지금 당장 결정해

남편에게는 오직 어머니뿐이었다. 그의 마음속에 과연 아내의 자리가 있는지 의문이었다. 이미 밀려나버린 자신을 인식하는 순간, 그녀는 비참해졌다. “나를 선택하든지, 엄마를 선택하든지 둘 중 하나야. 지금 당장 결정해.”

계속 고통받아요, 우리는

뭐 하러 하나님을 믿나요. 어차피 고통받으며 산다면. 좋은 질문이에요. 답해볼게요. 복음의 본질은 문제 해결이 아니에요. 복음의 본질은 관계 회복이에요. 왜곡된 관계가 온전한 관계가 되는 겁니다.

기준은 단순하다

크리스천으로 살다 보면, 원칙과 기준에 대한 고민을 적지 않게 해야 합니다. 타협할 것과 타협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할 수 없습니다. 잠깐 방심하면 이랬다저랬다 일관성 없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기준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단순합니다. 

이단은 교묘하다

거짓에 맞서 싸울 때는, 자기 목소리를 내면 안 됩니다. 일심 단결해서 거짓 복음을 향해 진리의 복음을 외쳐야 합니다. 거짓을 물리치는 능력은 논리와 지식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서 나옵니다.

내가 나를 어떻게 돌보나요

내가 나를 어떻게 돌보나요. 자기를 돌보자는 말을 들을 때는 따뜻하고 좋은데 정작 실생활에서는 어떻게 돌봐야 할지 모르겠어요. / 돌봄이 아닌 것부터 말하고 싶어요. 돌봄이 아닌 것에는 외면과 대안이 있어요.

직분은 기능이다

지도자라면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복음을 무시하는 순간, 사람들도 우리를 무시할 것입니다. 사람들이 내 의견을 무시할 때, 기분 나쁠 필요 없습니다. 나 좋아서 모인 사람들 아닙니다. 예수님 때문에 모인 사람입니다.

인생이 근거다

누군가 우리가 믿는 복음을 의심할 때, 변화된 삶이 근거가 될 수 있을까요. 함께 믿는 사람들이 증인이 되어줄까요. 아무도 자신할 수 없을 것입니다. 위축될 필요 없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비웃을지라도, 예수님은 기꺼이 인정해주십니다.

비밀이 아니다

‘특별한 음성을 들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주의하십시오. 개인적인 경험을 일반화시키면 안 됩니다. 받은 은혜 겸손하게 나누십시오. 내가 믿는 하나님이 틀림없다면, 과정에서 실수해도 괜찮습니다.

나한테 떠넘기지 마

시부모님 사이가 안 좋은 건 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남편이 결혼하기 전에 말했거든요. 시부모님 사랑은 기대하지 말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어차피 남편하고 사는 거니까. 이렇게 고통스러울 거라 상상도 못했죠. (1161단어, 읽는 시간 4분 38초)

은혜로 부르셨다

하나님은 은혜로 당신을 부르셨습니다. 도저히 감당할 힘이 없거든, 은혜받은 만큼만 감당하십시오. 은혜가 부족하다면, 하던 일을 멈추고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십시오. 당신이 하나님을 부를 때, 폭포수 같은 은혜가 쏟아져 내릴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택이다

당신이 세상에 존재하기 이전부터, 하나님은 당신을 알고 계셨습니다. 십 년을 믿었거나 하루를 믿었거나 하나님은 차별 없이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처음 믿었다고 불안할 필요 없습니다. 처음 그대로 당신을 사랑해주실 겁니다.

열심만으로 안된다

하나님은 열심 자체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추구하는 대상에 관심을 가지십니다. 하나님을 추구하고 있다면, 조금 모자라도 괜찮습니다.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이루셨습니다.

복음은 전해져야 한다

복음은 전해져야 합니다. 제자리에 머물러 앉아 있으면서 내가 믿는 복음이 옳은 복음이라고 확신해서는 안 됩니다. 내가 옳은 복음을 믿는다면, 그 복음은 전해져야 합니다. 복음의 출처가 예수 그리스도라면, 우리는 주저할 필요가 없습니다.

용서 못 해도 괜찮아

H는 5살 아들을 둔 엄마이다. 그녀는 결혼 생활 7년을 뒤로 하고 이혼했다. 결혼하고 3년 후부터 남편은 다른 여자에게 눈을 돌렸고, 결국 이혼했다. 아들 어린이집 재롱잔치가 있던 날, 남편의 외도를 처음 알았다. (1189 단어, 읽는 시간 4분 45초)

비밀스러운 아이

아이가 무언가를 숨기면 부모는 두렵다. 아이가 더 이상 부모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부모는 아이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 애를 쓴다. 부모의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부모에게서 점점 멀어진다. (424 단어, 읽는 시간 1분 41초)

복음에는 타협이 없다

우리는 인자하고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작은 것 하나에 연연할 필요가 없습니다. 넉넉한 사랑으로 모든 사람 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복음에는 예민해져야 합니다. 누군가 왜곡된 복음을 말하고 있다면, 물러서지 마십시오.

복음은 완전하다

교회는 목사 중심, 사람 중심일 수 없습니다. 교회가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복음을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복음 그 자체에 집중해야 합니다.

헤어지고 하나님을 원망해요

결혼을 전제로 사귀었던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남자친구에 대한 원망은 없어요. 차라리 헤어지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문제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요. 하나님이 너무 원망스러요. 하나님이 싫어서 교회도 가지 않아요.

다른 복음은 없다

의무와 형식에 얽매인 신앙생활에는 진정한 자유가 없습니다. 의미와 본질이 우선입니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오직 은혜로 말미암는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엄마 돈 훔쳐 와

친구와 헤어지고, 매표소에 돌아왔다. 평소에 보이지 않던 게 보였다. 눈앞에 동전이 쌓여 있었다. 침을 꿀꺽 삼켰다. 동전이 필요했다. 엄마 몰래 동전을 훔치면, 오락을 할 수 있었다. (826 단어, 읽는 시간 3분 18초)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남편이 제게 무관심해도, 아이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남편이 예수님을 믿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많은 것이 달라지겠죠. 저는 그날만 기다려요. (1076단어, 읽는 시간 4분 18초)

사랑은 흔적을 남긴다

왜곡된 복음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왜곡시켜버립니다. 은혜 대신 노력, 평안 대신 불안을 말합니다. 노력이 부족하면 하나님께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불안에 시달립니다. 노력해서 불안하고, 불안해서 노력합니다.

아빠에게 소리를 질렀어요

아빠가 큰 수술을 세 번이나 받았어요. 병원에서는 더 이상 술을 마시지면 위험하다고 했어요. 엄마가 속상해서 전화를 했어요. 아빠가 어제 저녁 술을 마셨데요. 처음으로 아빠에게 소리를 질렀어요.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어요.

복음이 치유한다

격려는 상처받은 사람에게 용기를 주지만, 상처를 치유할 수는 없습니다. 나는 믿습니다.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힘은 오직 복음에서 나옵니다. 내가 갈라디아서를 여러분에게 전해드리는 이유입니다.

침묵이 만든 세상

아내는 자기 생각을 표현하지 않을 때가 많아요. 말해서 뭐하냐, 말해도 못 알아듣는데…, 이런 마음인지는 몰라도 같이 사는 게 얼마나 답답한지 모릅니다. 앉아서 이야기를 해보자고 해도 결국 저 혼자 말하고 있어요. 그러다 기분이 거슬리면 표정이 싹 변합니다.

남자 품에 안기고 싶어요

제대로 된 연애를 한 번도 못해봤어요.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겨 사랑 받고 싶어요. 외로움을 못이겨 음란물을 보게 되었고, 몸에 자극을 주게 되었어요. 죄책감을 느껴요. 정작 호감이 가는 남자가 다가오면, 거리를 두고 경계해요.

엄마 찾아 동네 한 바퀴

       아버지의 술 주정에 어머니를 찾아 동네를 하염없이 걸었다. 외롭고 슬펐다. 하늘을 보며 많이 울었다. 어머니를 소리 내어 부르지는 않았다. 어머니는 동네에 없다. 목이 쉬도록 불러도, 어머니가 듣지 못할 것을 일곱 살 꼬마도 알았다.

나는 지극히 정상이야

남편은 이성을 잃고 베란다에서 락스를 꺼내왔다. “우리 같이 죽자. 더 이상 살아서 뭐해. 이렇게 살 수는 없잖아.” 락스의 독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그의 아내는 하얗게 질렸다. 다음날, 남편이 출근한 틈에 아내는 남편 곁을 떠나버렸다.

커터칼로 자해를 했어요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석 달 전부터 손목에 커터칼로 자해를 해요. 피가 송글 맺힌 걸 보면 마음이 놓인다고 할까요. 엄마에게 들켰어요. 엄마가 등짝을 때리고 울고 불고 했는데, 나는 마음이 편했어요. 누구라도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내가 얼마나 아픈지.

상자 안으로 들어와

이 사람이 뭘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자기 방식 대로 하고 혼자 보람을 느끼죠. 남편이 상처받을까봐 직접 말한 적은 없지만요. 자기가 하는 일, 한 말에 대해 원하는 방식으로 반응해주지 않으면 얼마나 괴로운지 몰라요.

강박증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강박증이 있어요.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으면, 저도 모르게 아무 연관 없는 행동을 하면서 불안을 달래요. 아무 상관 없다는 걸 알면서도 강박적인 생각과 행동을 멈출 수가 없어요.

당신이 수치스러워

남편에게 그 말을 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 그를 믿었거든요.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제 착각이었죠. 결혼 생활이 파탄 나고 있어요.

속마음을 말하면 눈물이 나요

저는 지금까지 제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말한 적이 없어요. 교회에서는 속마음을 말할 자리가 많은 것 같아요. 공동체에서 속마음을 말할 때 계속 눈물이 나요. 부끄러워서 울고 싶지 않은데, 멈출 수가 없어요.

여자들은 다 똑같아요

남편은 이혼하자는 말을 밥 먹듯이 해요. 저는 그럴 때마다 왜 그런 소리를 하냐며, 진짜 이혼을 안 할 거라면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하죠. 그런데 정말 이혼하자고 하는 말이래요. 이 남자가 진심으로 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어요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어요. 기도하면서, 이 남자다 확신을 가지게 되었어요. 하지만, 교회 공동체에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여요. 청년부 전도사님은 이 관계를 달가워하지 않으세요. 두 사람 만의 확신으로 연애를 시작해도 될까요?

너만 내가 싫은 게 아니야

아이를 키우면서도 스트레스를 받지만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게 더 힘들어요. 자주 싸우거든요. 성격이 안 맞아요. 연애기간도 짧았고, 사랑해서 결혼했다는 확신도 없고….

아이를 지운 건 미안해

제가 오죽하면 그랬을까요? 남편은 육아와 집안일에 전혀 관심이 없어요. 저 혼자 감당 못하겠다고 여러 번 말했어요. 저도 일해요. 남편보다 돈을 못 버는 것도 아니에요. 제 마음은 어떻겠어요? 수술실에 누워 남편을 원망했다고요.

아빠가 돌아가셨어요

아빠가 오랜 투병생활을 하시다가, 지난달에 돌아가셨어요. 아버지의 죽음이 너무나 슬퍼요. 교회 공동체에서 맡았던 일을 내려놓고 잠시 쉬려했는데, 주변에서 그러지 말래요. 슬픔의 영에 사로잡히면 일어서기 어렵다고 참고 견디래요.

거절하기 힘들어요

교회에서 리더로 섬기고 있어요. 고민을 들어줄 일이 많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회의가 들기 시작했어요. ‘나는 바쁜 시간을 쪼개서 어렵게 시간을 냈는데, 이 사람은 과연 그걸 알고 있는 걸까.’ 굳이 내가 필요할까. 그냥 말할 사람이 필요한 게 아닐까 생각이 들면, 마음이 답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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