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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삶을 포기한 적이 있어요.

극단적인 선택을 했어요.

다행이죠. 죽지 않고 살았어요.

 

절망뿐인 나에게

누군가 예수님을 전해줬어요.

살아갈 소망을 얻었죠.

 

이제 막 1년 지났어요.

지금이 너무 좋은데 가끔은 두려워요.

예전으로 돌아가면 어떻게 하지.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무너지고 싶지 않아서.

쓰러지고 싶지 않아서.

버티고 견디고 참아요.   

 

고마워요, 용기 내줘서.

당신 덕분에 깨달았어요.

내가 요즘 왜 힘들었는지.

이제 알게 되었네요.

 

먼저 사과하고 싶어요.

내가 조급했어요.

조언을 구하는 줄 알았어요.

방법을 알려주면 될 줄 알았죠.

 

그게 아니었어요.

당신에게는 같이 있어줄 사람이 필요했어요.

아주 잠시 동안이라도

괜찮다고 다독여주며 함께 있어줄 사람,

그런 사람이 필요했던 거예요.

 

솔직히 말해줘서 고마워요.

실망해서 조용히 문 닫고 나갔으면

나는 영원히 몰랐을 거예요.

당신이 말해줘서 알았어요.

 

나도 솔직해지고 싶어요.

요즘 마음이 답답했어요.

몸과 마음이 지쳐갔죠.

탈진이라고 하나요.

 

내가 원하지 않았는데

목회할 때처럼 바빠졌어요.

가야 할 곳이 늘어나고

만날 사람이 많아지고

해야 할 일이 쌓여갔죠.

 

나는 바빠지면 불안해요.

뭔가를 놓치고 있는 것 같아서.

그러면 안 되는데

정말 그러면 안 되는데

한 사람을 마주한 게 아니라

일정을 해치우고 있었나 봐요.

 

차분해야 했는데 나는 분주했어요.

요 며칠 예수님 대신

내가 상담했을 거예요, 아마.

가슴에 뭐가 걸린 것처럼 답답했어요.

이유를 몰랐죠.

 

당신 때문에 알게 되었어요.

내가 해결하려고 했구나.

능력 없는 내가 마음이 앞서

해결하려 드니 꼬이기 시작한 거예요.

참 어리석죠.

매번 같은 실수를 하네요.

 

그래도 다행이에요.

예수님이 당신을 보내주셨어요.

당신이 예수님을 다시 모시고 들어올 때까지

예수님은 상담실에 계시지 않으셨어요.

나는 그것도 모르고 그저 열심히 했네요.

바보같이. 정말 바보같이.

고마워요. 큰일 날 뻔했어요.

당신 덕분에 나도 살았어요.

 

과거로 되돌아갈까 두렵다고 했죠.

듣고 보니까 나도 그렇네요.

아등바등 살면 나아질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그래도 포기하지 말아요, 우리.

우리가 찾아가다 지치면

예수님이 찾아와주실 거예요.

너무 걱정은 마세요.

 

당신이 말했죠.

안개 낀 것처럼 인생이 두렵고 답답하다고.

화창한 날 하루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아세요.

안개는 영원하지 않아요.

수명이 짧아요.

해가 뜨면 금방 사라져요.

 

예수님 없이 어두웠던 당신 인생

드디어 찬란한 빛이 비쳤죠.

새벽이 왔어요. 동이 터요.

안개로 자욱하지만

오늘 하루 맑을 거예요.

안개 짙은 날은 유독 맑았으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시겠어요.

괜찮다고 말해주시겠어요.

곧 해가 뜬다고.

파란 하늘 빨갛게 떠오른 태양이

눈부시게 아름다울 거라고.

 

두 번 다시 예전 같지 않을 거예요.

과거로 돌아갈 수 없어요.

절대로 그럴 수 없어요.

당신은 더 이상 혼자가 아니에요.

 

마음속 담아두었던 말,

이제 전하고 싶어요.

 

살아줘서 고마워요.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와줘서

정말 정말 고마워요.

당신 덕분에 나도 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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