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과거형으로 말하지 마세요. 죄는 언제나 현재형입니다.

죄를 과거형으로 취급하면, 알게 모르게 자신을 속이고 포장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그랬지. 지금은 안 그런다. 그럴 리도 없고….” 

아니요. 확신할 수 없는 겁니다. 방심하지 마세요. 

안 그런 척하는 게 더 위험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나는 참 그런 사람이다. 그래서, 복음이 필요하다. 복음 없이 못 산다.” 

맞아요. 솔직해서 좋습니다.

죄가 과거형인 사람은 알게 모르게, 복음도 과거형이 됩니다. 복음이 과거의 추억이 되어버립니다. 더 이상 생생하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죄 가운데 있는 사람, 죄로 허덕이는 사람, 죄에 빠지지 않기 위해 몸부림치는 사람, 그 상황은 안타깝지만, 특별한 혜택을 누립니다. 

복음이 언제나 새롭고 생생합니다. 복음이 추억이 될 수 없습니다.  

나도 그렇습니다. 

복음이 추억이 될 여유가 없습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어제의 복음이 아니라, 오늘의 복음으로 살 테니까요.  

오늘 하루도 오늘의 복음으로 살아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