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지 못한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 내가 입술을 열어 기도하지 못할 때라도, 성령께서는 나를 위해 기도하고 계신다. 

로마서 8:26 –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과감하게 말하자면, 내가 죄에 눌려 고통받으며 한 마디 입술을 뗄 수 없을 때라도, 성령께서는 나를 위해 간절하게 기도하고 계신다. 

기도보다 중요한 건, 성령님과 나 자신의 관계다. 

그러면, 기도를 안 해도 괜찮다는 말인가? 

아니다. 

누가복음 22:44 –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제자들이 기도하지 않고, 널브러져 있을 때, 예수님은 밤새도록 기도하셨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신데, 기도할 필요가 있으셨을까?”라는 의문이 무색하다. 예수님은 사정 없이 간절히 기도하셨다. 

예수님이 힘쓰고 애써서 기도하셨다면, 우리는 두 말할 것도 없다. 힘쓰고 애써서 기도해야 한다. 

그럼, 억지로라도 의무적으로 기도해야 한다는 말인가? 

아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자발적인 마음으로 감사하며 기도하라. 그러나, 기도가 막히더라도 걱정하지 마라. 내 기도가 막혀도, 성령님은 나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신다. 기도하든 못하든, 중요치 않다. 기도를 몇 시간 하든, 몇 분을 하든 중요치 않다. 기도는 성취가 아니라, 관계다.”

내가 이룬 것으로 구원받을 수 없다. 예수님이 이루신 것으로 구원받는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을 막힘없이 만난다. 성령께서 이 모든 과정을 세세하게 도우신다. 

그러므로, 나는 당신에게 말한다. 

기도할 수 있다면, 기도하라. 

기도할 수 없어도, 자책마라. 

예수님은 기도 시간을 체크하지 않으신다. 당신의 진심을 원하실 뿐이다. 진심으로 예수님을 사랑하라. 그것이 기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