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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어떻게 돌보나요.

자기를 돌보자는 말을 들을 때는

따뜻하고 좋은데 정작 실생활에서는

어떻게 돌봐야 할지 모르겠어요.

 

나를 돌본다는 말은

예수님의 사랑과 말씀으로

자신 안의 상처를 치유한다는 말이에요.

 

뻔한 말 같지만

뻔한 말이 아니에요.

예수님이 뻔할 리 없지요.

 

돌봄이 아닌 것부터 말하고 싶어요.

돌봄이 아닌 것에는 외면과 대안이 있어요.

 

외면은 상처를 마주하지 않는 거예요.

마주하기 두려우니까

상처를 깊이 들여다보지 않아요.

 

나 역시 그랬죠.

상처를 외면했어요.

 

‘다 지난 일이다.

오래된 기억이다.’

무시하며 지냈어요.

 

행복하지 않았아요.

아무도 몰랐을 거예요.

난 항상 웃고 있었으니까.

 

‘왜 이러지.

왜 이렇게 외롭지.

왜 이렇게 무섭지.’

 

이유도 모른 채 찾아드는

불편한 감정에 어찌할 바를 몰랐어요.

기도한다고 눈만 감으면 울었죠.

 

내 믿음을 싸구려로 만들고

변하지 않는 나 자신을 정죄했어요.

상처를 외면해서 벌어진 일이에요.

 

대안은 상처를 포장하는 거예요.

상처를 돌보지 않고

화려한 포장지로 감싸버리는 거죠.

 

나 역시 그랬죠.

상처를 포장했어요.

 

사람들 눈에는 제법

괜찮은 사람으로 보였겠지요.

엄청나게 노력했으니까요.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았어요.

취미 따위도 없었어요.

10원을 써도 수첩에 적었지요.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었어요.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온다는

구호를 외치면서 죽도록 노력했지요.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었어요.

말 한마디, 표정 하나 조심했어요.

적어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세상에 없기를 바랐죠.

 

청년 때까지는

포장하고 잘 지냈어요.

나도 속고 주변 사람도 속았죠.

 

결혼하고 모든 게 무너졌어요.

남편이 선물이라고

아내가 포장지를 뜯어버린 거예요.

 

알록달록한 포장지를 뜯으니까

그 안에 상처가 그대로 남았어요.

하나도 변한 게 없이 고스란히 들어 있어요.

 

나는 무너졌어요.

감당할 수가 없었죠.

 

‘어떻게 살았는데

얼마나 노력했는데

이렇게 무너지다니.’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상처를 포장하지 않으면

우리 모두 치유될 수 있어요.

 

돌봄은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상처를 포장하지 않는 거예요.

 

돌봄은

자신 안의 상처를 마주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예수님께 나아가는 거예요.

 

예수님은 돌봐주세요.

예수님의 사랑으로 안아주시고

예수님의 말씀으로 지켜주세요.

 

우리 이제 상처를 돌봐요.

외면하거나 포장하지 말아요.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들지 몰라요

그래도 걱정은 마세요.

예수님이 끝까지 돌봐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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