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좋은 아침이에요. 

죄송하지만, 오늘은 아침부터 불평이 나오네요. 

사실 저는 요즘 쫓기고 있어요. 사람들의 반응에 오르락 내리락 해요. 불안하고 쫓겨요. 앞이 보이지 않으니 답답한 거죠.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들아, 많은 사람을 얻으려 하지 말아라. 

한 사람에게 집중해야 한단다.

나는 사랑스러운 열두 제자와 항상 함께 다녔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나는 행복했단다. 하나님께서 내게 알려주신 독특한 방식이었지. 결과적으로, 그 방법은 옳았단다. 

그리고, 또 하나. 언제 어디서나 누구를 만나든, 나는 그 한 사람을 목숨처럼 사랑했단다. 그 한 사람이 전부라고 생각했지. 

사람들은 바보 같은 짓이라고 비난했지만, 나는 사람들이 외면하는 한 사람을 만나려고, 먼 길을 걷고, 풍랑을 건넜단다.

나는 의도적으로 군중을 멀리했어. 

사람들은 말이야, 언제든 변한단다. 사람들이 나를 둘러싸고 환호했던 장면이 기억나니? 내가 배고픔을 해결해주니까, 나를 싫어했던 사람들도 내게 관심을 가지더구나. 

왜 사람들은 나보다, 내가 주는 빵에 관심을 가질까?  

조금은 낙심이 되더구나.

나도 별 수 없었단다. 당장 하나님을 만나야 했어. 사람들을 멀리하고, 기도의 자리를 찾았지. 세상이 시끄러울수록, 하나님을 깊이 만나야 한단다. 그래야, 흔들리지 않아. 

생각해보렴. 네가 세상에 보냄 받은 이유와 목적을 잊어버리고, 사람들의 박수를 즐기고 있다면, 그건 위험한 거야. 

사람들의 반응을 생각하지 말고, 진정으로 네가 원하는 것을 하렴. 가장 너다운 모습이, 내가 가장 원하는 모습이란다. 

아들아, 너를 보면, 나는 기쁘단다. 너의 진심이 느껴지거든. 

지금 당장 힘든 건 당연한 거야. 

어쩌면, 너의 인생에 전성기란 없을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의 관심도 머지않아 사그라들 거야.

하지만, 잊지 마라, 아들아. 

나는 절대로 너를 떠나지 않을 거란다. 온 세상이 너를 등지고 외면할지라도, 나는 너와 언제나 함께 할 거야. 

나를 위해 오직 한 사람, 그 한 사람에게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주렴. 

나는 오직 너만을 사랑할게.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까. 

아들아, 기억하렴. 

내가 너와 함께 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