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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딸이 믿지 않는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주말마다 교회를 출석하지 않고 놀러 다니더니, 이제 신앙을 버렸습니다. 걱정이 돼서, 한 마디 했더니 자기는 그동안 엄마 신앙으로 교회 다닌 거라고 하네요. 마음이 아픕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답변

     먼저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당신의 아픈 마음, 하나님이 아십니다. 하나님께 아픈 마음 솔직히 표현해주세요. 딸이 하나님과 멀어질 때, 엄마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지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겁니다. 그저 위로만 할 수 없으니, 조심스럽게 내 생각을 말해보겠습니다.

     우리 함께 믿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딸은 당신의 딸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딸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딸이니,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하나님이 절대로 외면하지 않으실 겁니다. 두렵고 걱정되지만, 우리 함께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조급하거나 자책하지 않습니다.

     조급하면 안 됩니다. 딸의 곁에서 조급하게 행동하고 말하면 딸은 입을 닫을 것입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신앙과 관련된 어떤 말도 듣지 않게 될 것입니다. 자책해서도 안됩니다. 엄마가 딸 앞에서 자책하면, 딸은 엄마에게 미안해서 드문드문 교회에 나갈 것입니다. 마지못해 나가는 것이니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둘 중 어느 것도 바람직한 결론이 아닙니다.

     딸의 친구가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자식이지만, 친구라고 생각해주세요. 아무리 친해도 친구 전도하기 어렵지요. 가까운 관계라고 생각했다가 교회 가자고 불쑥 말해버리면 어색해집니다. 딸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딸이라고 마음 편하게 교회 가라고 불쑥 말해버리면, 기분 나빠합니다. 처음에는 잔소리하지 말라고 짜증 섞인 반응이라도 해주지만, 잔소리에 익숙해지면 무시하듯 듣고 맙니다. 그러니, 좋은 친구가 되어주셔야 합니다. 딸이 언제 어디서든 믿고 찾을 수 있는 친구가 되어주세요.

     딸이 얼마나 힘든 시간 보내고 있을까요. 신혼에, 육아에, 시부모에 복잡할 겁니다. 엄마 한 사람 만이라도 딸의 온전한 친구가 되어준다면, 딸이 든든할 겁니다. 딸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아낌없이 사랑해주시고 돌봐주세요. 잃어버린 영혼 주께 돌아오기 어렵습니다. 딸이라고 예외가 아닙니다.    

     엄마와 딸의 관계는 독특합니다. 엄마이기 전에, 딸이셨으니 누구보다 잘 아시겠지요. 애증의 관계라고 하면 설명이 될까요. 엄마와 딸 사이 사랑하는 마음, 서운한 마음이 엎치락뒤치락 합니다. 교회 다니라는 몇 마디 잔소리로 딸과의 소중한 시간을 희생하지 마세요. 딸과 함께 있는 소중한 시간에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 전해주세요.

     딸을 사랑하는 만큼 답답할 겁니다. “딸이 어렸을 때 신앙교육을 잘 시켰어야 했나, 믿지 않는 남편과 결혼한다고 했을 때 죽기 살기로 말렸어야 했나.”온갖 파괴적인 생각이 몰려올 겁니다. 모두 진실이 아닙니다. 진실을 알고 싶다면,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세요. 딸이 딸을 위해 기도하는데, 외면하실 수 없습니다. 당신이 기도할 때, 예수님이 말씀하시면 좋겠습니다. “딸아, 걱정 마라. 너의 딸이 나의 딸이다.”

     부족한 답변이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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