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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2:11

     베드로가 안디옥에 왔을 때, 그가 잘못한 일이 있어서 내가 그를 대면해서 나무랐습니다.

돌봄의 말씀

     다른 사람의 잘못을 보면 못 참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못한 사람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그 즉시 바로잡으려고 합니다.

     “그 사람을 위한 거다, 교회를 사랑해서 그런 거다.” 목에 핏대를 세우고 말합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람들이 조용히 떠납니다.

     사람들의 차가운 눈빛과 광야에 혼자 서 있는 듯한 외로움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복음을 가진 사람의 특권이라 여기면서 기회만 오면 다른 사람을 비판합니다.

     교회 안의 문제를 보고, 분노하고 맞서 싸우면서 자신 안에 의로움을 주장한다면 성경을 오해하고 계신 겁니다.

     내가 옳으냐, 네가 옳으냐 싸우면서 큰 목소리로 주장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목사든 성도든, 목소리 큰 사람이 교회 주인이 아닙니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입니다. 그러므로, 주장의 근거는 자기감정, 자기 생각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복음이어야 합니다.

     바울은 베드로가 잘못하자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바울은 자기 권위를 앞세워 감정적으로 베드로를 비난한 것이 아닙니다.

     베드로가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복음을 타협하고 왜곡한 것을 비난한 것입니다. 바울 자신이 옳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전하는 복음이 옳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거짓 교사들은 바울이 율법과 할례를 생략한 간편한 복음을 이방인에게 팔아먹는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들의 관점으로는 바울이 사람들의 비위나 맞추면서 타협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바울은 그 어떤 순간도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복음을 왜곡하지 않았습니다. 그에 대한 근거로 베드로를 책망한 사건을 제시한 것입니다.

     안디옥에 도착한 베드로는 이방인과 함께 거리낌 없이 식사를 했습니다. 사도행전에서 등장한, 고넬료 사건으로 베드로는 이방인의 음식과 문화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졌습니다.   

     평온하게 식사를 하던 중에,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다른 유대인들이 갑자기 찾아 온 것입니다. 베드로는 식사를 중단하고 급하게 자리를 떠납니다.

     다른 유대인들에게 받을 비난과 핍박이 두려웠던 것입니다. 베드로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바나바를 비롯한 다른 그리스도인들이 덩달아 자리를 떠났습니다.   

     바울은 베드로를 책망합니다. 베드로의 행동이 복음적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복음의 권위를 바로 세우기 위해 베드로를 거침없이 비판한 것입니다.

     누군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공개적으로 책망하고 그 즉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바울의 복음을 오해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기 권위를 내세운 것이 아니라, 복음의 권위를 내세운 것입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복음을 왜곡하거나 타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많은 갈등이 일어납니다. 내가 옳으냐, 내가 옳으냐 바람 잘 날 없습니다.

     무엇을 주장하든 반드시 기억하십시오. 교회 갈등은 반드시 복음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자기 기준으로 주장하면, 파벌이나 만들어 세력 다툼하는 세상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누가 먼저 왔나, 얼마나 오래 다녔나, 누가 더 잘 배웠나, 누가 더 열심히 했나. 직분이 뭔가, 누가 더 어른인가.

     예수님 앞에서 아무 의미 없는 것입니다. 누구도 자신이 옳다고 주장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만 옳습니다.

     누군가를 책망하고 싶거든 자기감정, 자기 생각에 끊임없이 복음을 전하십시오. 책망을 들어야 할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입니다.

돌봄의 말씀

갈라디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