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에 대한 정의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복음적인 관점에서 스트레스를 정의 내려 보고 싶어요. 

 

“스트레스란, 회복될 시간과 여유를 주지 않고 몸과 마음을 혹사시키는 것이에요.” 

 

그 안에는 복음 없는 신념이 자리 잡고 있어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나는 보다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 

 

아니요. 그렇지 않아요. 거꾸로 알고 계세요. 진실을 알려 드릴게요. 

 

“당신은 언제나 당신의 기대치보다 부족하고 나약해요.” 

 

진실을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은, 자기 스스로를 다그치며 혹독하게 몰아세워요. 그러다 결국, 무너지죠. 

 

“그럼, 뭐 어떻게 해요? 이 세상 나 혼자 살아가는 것도 아니잖아요. 위에서 짓누르고, 밑에서 치고 올라오고, 옆을 봐도 불안한데요.”

 

맞아요. 사방팔방이 막힌 것 같지요. 위, 아래, 옆을 보면 불안해요. 하지만, 절망하기는 일러요. 아직  빼놓은 곳이 있거든요. 바로 “안”이에요. 

 

당신 “안”에 계신 예수님을 바라보세요. 

 

우리는 어차피 질그릇이에요. 사람은 처음부터 연약하고 깨지기 쉽고, 나약한 존재로 지음 받았어요. 강철로 만들어졌다고 착각하시면 안 돼요. 

 

질그릇은 그릇의 재질이 아니라, 그릇에 담긴 보배로 고귀해지는 거예요. 질그릇의 약함을 인정하세요. 그릇 안에 담긴 보배가 당신을 빛나게 해줄 거예요. 

 

자신 안의 약함을 인정하는 사람은, 자신을 돌볼 수 있어요. 자신을 혹독하게 몰아세워서, ‘더 높이 더 많이’라고 말하지 않아요. 

 

피조물로서의 한계를 인정하세요. 한계치에 도달했다고 느끼시면, 잠시 멈추세요. 자신에게 회복할 시간을 주셔야 해요. 

 

일정표를 보면서, ‘도무지 쉴 틈이 없어’하고 싶다면, 차라리 계산기를 두드리세요. 탈진해서 무너지면 당신의 시계는 멈추거든요. 더 많은 시간을 낭비하느니, 지금 쉬는 게 나아요. 

 

유유자적하게 살라는 말 아니에요. 나도 열심히 살아요. 분초를 다투면서, 정신없이 지낼 때도 있어요. 그래도, 힘들 때는 쉬자는 말이에요. 

 

우리가 잠시 앉아 쉬어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세요. 하나님은 쉬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거든요(시편 121:4). 

 

당신이 밤을 새워가며 쉬지 않고 일한다면, 하나님의 자리는 사라져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해 주세요. 하나님이 그늘 되어 주시면, 낮의 해와 밤의 달도 당신을 상하게 하지 않을 거예요(시편 121:5-6).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나는 보다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 내가 쉬면, 아무것도 안 된다.’ 

 

아니요. 복음 없는 생각이에요. 복음 없는 생각에 복음을 전하세요.  

 

“나는 언제나 나 자신의 기대치보다 무능하고 약하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크고 놀라우시다.” 

 

그러면, 쉴 수 있어요. 

 

오늘 하루 일정표가 꽉꽉 채워져 있어 한숨이 나오신다고요? 괜찮아요. 지금 잠시 눈을 감고, 숨을 깊게 들이마셔 보세요.  

 

자 이제, “후~”하고 숨을 쉬면서 하나님을 생각하세요. 당신의 호흡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당신 안에 겹겹이 쌓인 스트레스를 밖으로 쏟아버리실 거예요. 

 

마음의 빈 공간이 휴식이에요. 당신이 숨을 쉬는 동안, 하나님께서 당신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실 거예요. 

 

당신을 응원할게요. 오늘 하루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