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이 설교를 끝낼 때, ‘이제부터 이렇게 살자’라고 말씀하시잖아요. 

그건 적용의 아주 작은 부분이에요. 목사님은 일반적인 관점에서 크게 방향을 제시해주시는 거죠.   

우리 입장에서는 더 많이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들은 말씀이 내 삶에 어떻게 적용되어야 할지는 목사님이 아니라, 내가 더 잘 알아요. 

목사님은 말씀대로 살자고 말할 때, 고민할 게 많거든요. 이 사람 저 사람 배려해야 돼요. 그러니까, 세세하게 말을 못 하죠.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담대하게 선포해야지 무슨 말이야?” 

맞아요. 틀린 말은 아니지만, 목사님은 성도 중에 누구 한 사람이라도 상처받지 않도록 조심하거든요. 

조심한다고 하는데, 설교 시간에 한 말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고 상처받는 사람이 있어요. 그러니까, 목사님도 신중하게 말하죠. 

아무튼 설교를 들을 때, 목사님의 제안을 넘어, 우리 각자가 적극적으로 말씀을 적용하기를 바라요. 

설교를 듣고 나서, 자신의 반응을 살펴보세요. 

“응, 그렇구나. 오늘 말씀 참 좋네. 은혜스럽다.” 

아시죠? 설교에 대한 평가에요. 솔직한 건 좋은데, 시간 지나면 남는 게 없어요. 주일만 내내 기다리죠. 

다른 반응은 다른 결과를 만들어요.  

“아, 그렇구나. 그러면 어떻게 하지?” 

나는 설교를 들을 때도 있고, 설교를 전할 때도 있어요. 설교를 듣든 전하든, 내 관심은 언제나 같아요. 

“그러면, 어떻게 하지?” 

다른 사람을 변화시킬 여유가 없거든요. 내가 가장 급해요. 

내가 듣는 설교, 내가 전하는 설교, 모두 나를 변화시키기를 바라죠.

설교의 목적은 지식 습득이 아니라, 삶의 변화입니다. 

오늘 하루도 말씀을 통해, 당신과 나의 삶이 변화되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