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파괴될 때, 왜곡이 주장하는 바에 귀를 기울인다. 왜곡의 주장을 자세하게 받아 적는다. 받아 적은 내용을 시각화해서, 논리적으로 분석한다. 

 

왜곡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진실을 처방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9가지 방법론을 제시한다. 

 

연쇄 질문 기법

이중 잣대 인식하기 

증거 제시 기법 

결과보다 과정 

통제할 수 없는 것 구분하기 

당위가 아닌 소망을 말하기 

의미 재정의 기법 

수치심 공격

 

9가지 방법 중, “의미 재정의 기법”을 간략히 소개한다. 

 

자기 자신을 바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왜곡의 주장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인 것이다. 자신을 바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낮은 자존감으로 고통받는다. 

 

자, 이제 “의미 재정의 기법”으로 왜곡의 주장을 반박해 보자.

 

바보를 정의 내릴 수 있는가? 

 

당신은 아마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바보를 정의 내릴 것이다. 

 

“바보: 항상 바보 짓만 하는 사람” 

 

만약 위와 같은 방식으로, 바보를 정의 내렸다면, 아무도 바보일 수 없다. 그 누구도 항상 바보 같은 짓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가끔” 바보짓을 하는 사람을, 바보라고 정의 내린다면, 세상 모든 사람이 바보가 된다. 누구라도, 가끔은 바보 같은 짓을 하기 때문이다. 

 

말장난이 아니다. 나는 진실을 말한 것이다. 바보 같은 실수는 존재해도, 바보는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을 바보로 여기는 사람은, 정당한 절차와 방법으로, 의미를 규정해서 바보가 된 게 아니다. 근거없이 스스로를 낙인찍은 것이다. 

 

너는 패배자다. 

너는 무능하다. 

너는 쓸모없다. 

 

무작정 단어를 나열하지 말고, 의미를 재정의 해보자. 패배, 무능, 쓸모없음을 정의 내릴 수 있는가? 정의 내릴 수 없다면, 당신은 왜곡이 주장하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없다. 

 

패배했으니까, 패배자야.   

열등하니까, 열등하지. 

쓸모없으니까, 쓸모없어. 

 

낙인찍기다. 왜곡의 근거없는 주장일 뿐이다. 왜곡이 근거 없이 당신을 “실패자”로 낙인찍고, 혹독한 말로 비난한다면, 차분한 목소리로 질문하자. 

 

“실패가 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