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목표

예수님에 대한 오해는 진공상태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부모와의 상호작용은 많든 적든 예수님과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친다. 본 수업은 원가족의 영향력, 두 번째 시간이다. 나와 부모, 일대일의 관계뿐만 아니라 형제자매 사이에서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다룬다. 자신이 어느 지점에서, 왜곡되어 있는지를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다면, 예수님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현저히 높아질 것이다. 

 

더 나아가, 자녀와 복음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방향을 제시한다. 자녀들에게 자신이 겪은 아픔을 그대로 돌려주지 않는 것은 최소한이다. 당신은 상처를 돌보는 사람이다. 자녀가 어떠한 상황 속에 있더라도, 절망하지 마라. 끝까지 돌보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신 것처럼, 당신의 자녀도 사랑하신다. 과정에서 힘들어도, 결과는 분명하다. 하나님의 은혜로, 당신의 자녀는 해같이 빛날 것이다. 

 

도입: 같은 부모, 서로 다른 자녀

형제자매가 가정 안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한 사람의 삶의 방식에 지워지지 않는 도장을 찍는다. 같은 가정에서 태어난 자녀들이라고 해서, 똑같은 환경에서 자란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부모가 똑같고, 성별이 똑같고, 이웃이 똑같고, 다녔던 학교, 교회까지 똑같았을지라도, 가족 내에서 자녀가 개별적으로 겪은 경험과 자녀가 차지하는 위치는 완전히 다르다.  

 

출생순서의 특징

아이들은 영리하다. 아이들은 자기 바로 위에 있는 사람을 주시한다. 첫째 아이나 외동아이는 부모의 신호에 따른다. 둘째 아이는 첫째의 눈치를 본다. 그럼 막내는? 막내는 맏이와 중간 아이의 행동을 지켜보면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자세히 살핀다. 막내는 눈치가 빠르다. 

 

첫째(외동) 아이의 상황과 특징

첫째 아이는 가장 먼저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이미 특별한 존재다. 처음 태어난 아이라, 관심과 부담을 한 몸에 받는다. 첫째의 희망과 절망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중간 아이의 상황과 특징

첫째가 어떤 성격이든 둘째는 첫째와 정반대의 성향을 보인다. 그렇다면, 둘째는 왜 첫째 아이와 딴판인 걸까? 연극으로 비유하면, 둘째는 조연이다. 첫째 아이와 완전히 다른 역할을 한다. 무대에서 박수를 받고 독자적인 위치를 확보할 방법은 그 방법밖에 없다.  

 

막내 아이의 상황과 특징 

막내도 특별하다. 왜냐하면, 나이가 제일 어리니까. 막내는 부모에게 영원히 막내이다. 키가 190센티미터에 몸무게가 100킬로그램이 넘어도 부모가 바라볼 때는 여전히 아기처럼 작고 귀여워 보인다. 

 

출생 순서의 변수들

태어난 순서가 곧 출생순서가 아니다. 가정 안에는 다양한 역동이 존재한다. 그 역동은 아이의 출생순서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완전히 뒤바꾸기도 한다

 

첫째의 희망과 절망

왜 첫째 아이를 더 많이 이야기하는가? 첫째가 특별히 중요해서가 아니다. 첫째가 가장 키우기 힘들다.  

 

절망에 빠진 첫째 아이

첫째 아이가 낙오한 가정에서는, 다른 자녀가 첫째 아이의 성격 특성을 보이기도 한다. 부모의 기대가 다른 아이에게로 옮겨가는 것이다. 스스로 낙오했다고 느끼는 첫째 아이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살아간다. 실망스러운 결과에도 “내가 알게 뭐야”라는 식의 태도를 취한다.  

 

비판적인 부모의 파괴적인 영향력

비판적인 부모를 만나 가장 피해를 보는 자녀는 첫째 아이다. 왜 그럴까? 첫째 아이가 가장 많은 기대를 받기 때문이다. 첫째 아이는 어릴 때부터 어른 취급을 받는다. 첫째 아이는 언제나 “더 많이 알아야”하고 “더 잘해야”한다. 

 

부모를 위한 제안

자녀들의 서로 다른 상황과 성격, 기질을 이해하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상호작용을 해야 한다. 첫째, 중간, 막내 아이에 따른 적절한 상호작용을 살펴보고, 자녀에게 적절한 방식으로 적용해 본다.    

 

결론: 출생순서가 전부는 아니다. 

출생순서는 중요하다. 하지만, 단지 영향을 주는 한 요소일 뿐이며, 고정불변의 피할 수 없는 현실은 아니다. 무엇보다 부모의 양육방식이 중요하다. 아직 기회가 있다. 혹시라도 실수한 과거가 기억났다면, 부모로서 여전히 최선을 다하되, 절대로 낙심하지 마라. 당신의 자녀들은 당신이 겪은 아픔을 겪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자녀를 책임지고 사랑해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