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는 나약한 사람이나 성의 없는 사람에게 찾아오지 않는다. 대담한 도전을 회피하는 사람이나, 무엇이든 대충대충 하는 사람은 공황장애로 고통받지 않는다. 

 

다른 사람을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거나, 중압감이 높은 업무를 다루는 사람들이 불안으로 고통받는 것이다. 

 

탁월함을 추구하는 사람이나, 완벽에 도전하는 사람은 불안장애에 취약하다.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리면서, 수많은 위험신호를 무시하기 때문이다. 

 

불안장애를 마주한 사람은 당황한다. 

 

“도대체 내가 왜?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내가 이따위 문제로 고통받다니….” 

 

자존심이 상하는 것이다. 그렇다. 당신은 영향력 있는 사람이다. 당신은 아마도, 승승장구하는 사람, 모범이 되는 사람, 책임지는 사람, 유명인, 연예인, 창작가일 것이다. 

 

남다른 노력으로 목표를 향해 질주한 대가는 혹독하다. 억지로라도 쉬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한다. 이제, 당신은 속도를 조절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뛰고 걷고 멈출 때를 터득하는 것이다.  

 

목표보다, 균형이다. 오르막에서는 사정없이 뛰더라도, 내리막에서는 걸어라. 최소한의 여유다. 탁월함을 추구하되, 넘어질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다. 

 

불안장애라는 불청객이 찾아왔다면,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불안을 친구 삼아, 사이좋게 보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설교의 황제 찰스 스펄전, 흑인 노예를 해방시킨 링컨 대통령, 극심한 불안과 우울증으로 평생 동안 고통받았다. 스펄전은 목사였고, 링컨은 독실한 크리스천이었지만, 불안이 주는 고통을 피해 갈 수 없었다. 

 

스펄전은 말했다. 

“주일 저녁 사역을 마치고 나서, 완전히 허탈감에 빠진 적이 몇 번이던가! 내 영혼을 회중에게 다 쏟아붓고 난 다음에는, 나 자신이 마치 어린애들이 금방이라고 깨뜨려 버릴 흙으로 만든 주전자와 같다는 느낌이 든다.” 

 

링컨은 말했다. 

“나는 울지 않기 위해서 웃는다. 그게 전부다. 그것밖에 다른 이유가 없다.”

 

불안이 주는 고통을 받아들이라. 그리고, 기대하라. 불안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다. 하나님은 당신보다 탁월하시다. 하나님으로 승부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