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의 반대말이 뭘까요? 평안이에요. 

 

평안의 사전적인 의미는 마음이 편한 상태에요. 걱정이나 문제없이 무사히 잘 지내는 거예요. 

 

사전이 말하는 대로, 이 세상 사는 동안, 아무런 걱정이나 문제없이 무사히 잘 지낼 수 있을까요? 

 

단 한순간이라도 그런 적이 있으신가요? 나는 없었어요. 한고비를 넘기면 또 다른 문제가 찾아왔어요. 한순간도 마음 편히 지낸 적이 없었다고 말한다면, 지나친 과장일까요?

 

문제없는 사람 없어요. 가까이 가서 살펴보세요. 저마다 걱정하며 살아요. 걱정 없이 문제없이 무사히 잘 지내는 것이 평안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이 세상 사는 동안 평안할 수 없어요. 

 

사전이 말하는 평안은, 말 그대로 사전의 의미예요. 평안하고 싶다면, 평안의 뜻을 정확히 아셔야 해요. 평안을 오해하면, 평안할 수 없어요. 

 

평안은 샬롬이에요. 샬롬의 의미는 “안녕하세요”로 시작해서, 보다 깊은 뜻이 있어요. 여기서는 간단하게 말할게요. 

 

샬롬은 회복이고 구원이에요.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해 대신 값을 지불하시고, 완전케 하셨다는 의미예요. 

 

샬롬은 값없이 주어진 하나님의 선물이에요. 인격 수양이나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감당할 수 없는 불안이 산사태처럼 밀려올 때, 선물 상자를 열어보세요. 그 안에 예수님이 계세요. 예수님이 샬롬, 곧 평안이세요. 

 

예수님이 평안을 말씀하실 때, 제자들은 압도적인 두려움에 떨고 있었어요. 어찌할 바를 몰랐어요. 예수님과 함께 있었지만, 예수님을 잊은 거죠. 예수님은 두려움의 한 가운데로 뚜벅뚜벅 걸어들어가, “나다! 평안하라!”라고 말씀하셨어요. 

 

예수님께서 “평안하라!”라고 말씀하셨을 때, 제자들의 시선의 변화가 일어나요. 문제에 고정되어 있던 시선이 예수님께로 옮겨진 거예요. 

 

두려운 상황이 해결되지 않았으니, 심장이 두근두근 떨렸겠죠. 두려운 감정 역시 순식간에 사라지지 않았을 거예요. 하지만, 예수님이 함께하신다는 생각에 평안할 수 있었던 거예요. 

 

걱정을 외면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회피하는 방식으로, 평안할 수 없어요. 

 

불안의 한복판에서, 예수님을 만나셔야 해요.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한 말씀만 해주시면 돼요. 

 

“평안하라!”

 

식상한 말 아니에요. 난 진심으로 말했어요. 나는 불안하면 가슴이 조여와요. 불안이 나를 짓누르면,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답답해요. 과거에는 시체처럼 벽에 기대서, 고통이 끝나기만을 기다렸어요. 하지만, 지금은 절규하듯, 예수님을 불러요. 

 

“예수님! 살려주세요!” 

 

상상 속의 예수님은, 내 어깨를 붙잡고, 힘 있는 목소리로 말씀하세요.  

 

“내 아들아, 평안하라.” 

 

내 인생에서 불안이 사라지기를 바라요. 하지만, 알아요. 그럴 수 없을 거예요. 그래서, 나는 예수님이 필요해요. 절실히, 더욱 절실히…. 

 

“내가 너희에게 평안을 남긴다.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준다. 내가 너희에게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마라.” <요한복음 1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