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외롭게 버티는 사람이 있어요.

 

“내가 무너지면 안 돼. 내가 무너지면, 모든 게 끝이야. 주님, 제게 힘을 주세요.” 

 

틀린 기도 아니지만, 외롭고 쓸쓸할 것 같아요. 혼자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버텨내는 모습을 주님이 기뻐하실까요?

 

주님은 당신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당신이 혼자 버텨낼 거라고 말하면 속상하실 거예요. 부모 대신 무거운 짐을 짊어진 자녀를 바라보면, 부모의 가슴은 찢어져요. 

 

일찍 철든 자녀처럼, 혼자 씩씩한 척하실 필요 없어요. 예수님께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말하세요. 

 

“예수님, 저 힘들어요. 더 이상은 못 하겠어요. 이제 포기하고 싶어요, 예수님.”

 

정말 그렇게 기도해도 되냐고 물으신다면, 나는 고개를 끄떡이며 “네, 물론이죠.”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힘들다고 말하면, 나약한 기도 같지요. 포기하고 싶다고 말하면, 죄짓는 것 같지요. 아니에요. 하나님을 오해하시는 거예요. 

 

모세, 기드온, 요나, 엘리야, 이사야, 예레미야…. 

 

하나님이 선택해 사용하신 사람들의 한결같은 고백이에요. 그들은 무너져 내렸고, 버틸 수 없었고, 포기했고, 도망쳤어요. 

 

하지만, 안심하세요.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으셨어요. 끝까지 사랑하시고, 돌보셨어요. 아무리 실망시켜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세요. 

 

혼자 버티지 않으셔도 돼요.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와르르 무너지세요. 

 

그러다, 정말로 포기하면 어떻게 하냐고요? 

 

무너져 본 사람은 알 거예요. 주님이 새 힘주세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씩씩하게 금방 일어나요. 

 

하나님 앞에서 수 십 번 포기했을지라도, 사람 앞에서는 포기를 모르는 뚝심 있는 리더로 세워질 거예요. 

 

하나님 앞에 나아가, 포기하고 싶다고 말한 사람 중에, 포기한 사람 없어요. 마음 편히 힘들다고 말하세요. 하나님이 도와주실 거예요.